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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지혜 인턴기자] 남상미가 시어머니의 호통에 가슴 아픈 '눈물 연기'를 펼쳐 촬영장을 정적에 빠뜨렸다.
남상미의 '눈물열연'은 지난 6일 영종도의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촬영 분은 극중 시어머니 정숙(윤소정)의 격한 호통과 지혜(남상미)의 눈물로 또 다른 갈등이 시작됨을 알리는 중요한 장면. 남상미는 시어머니의 강요와 억지에 모욕감을 느끼는 섬세한 감정 표현을 위해 촬영이 시작되기 전부터 대본을 꼼꼼히 보며 감정을 추슬렀다.
이날 남상미는 아직 낯설기만 한 시댁에서 남편도 없이 홀로 시어머니의 호된 꾸지람을 들으며 자존심에 상처를 받는 모습을 그려냈다. 시어머니 앞에서 참았던 눈물을 폭발시키는 가슴 아픈 눈물 연기를 선보이면서 지켜보던 스태프들의 마음마저 울컥하게 만들었다.
그런가하면 남상미는 쉬는 시간에는 언제 울었냐는 듯 바로 방긋방긋 환한 얼굴로 웃음을 터뜨리며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빡빡한 촬영 일정으로 지쳐있는 현장에 변함없는 '해피 스마일'의 면모를 뽐내 스태프들의 극찬을 받았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측은 "남상미는 극중 송지혜의 복잡한 심리를 너무나도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며 "결혼 이후 더욱 복잡해질 갈등과 고민 속에 남상미가 보여줄 다양한 연기변신과 작품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진정한 결혼의 의미와 소중함, 그리고 결혼의 긍정성까지 보여주며 높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결혼의 여신'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촬영장에서 눈물을 보인 배우 남상미. 사진 = 삼화 네트웍스 제공]
신지혜 기자 sjh912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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