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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드라마 '비밀'이 막강한 중견배우 4인방을 공개했다.
배우 이덕화, 강남길, 강신일, 양희경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에 합류, 믿고 볼 수 있는 명품 연기로 극의 무게를 더한다.
이덕화는 극중 민혁(지성)의 아버지이자 국내 굴지의 K그룹의 회장 조한일 역을 맡았다. 그는 자부심과 열정으로 이뤄낸 K그룹을 외동아들 민혁에게 물려주기 위해 세연(이다희)과 맺어주려 한다.
외아들조차 사업에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되면 가차 없이 버릴 수 있는 캐릭터. 이덕화는 조회장 역으로 무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다시 한 번 미친 존재감을 드러낼 계획이다.
강남길은 빵 가게를 운영하며 홀로 딸 유정(황정음)을 금지옥엽 키운 강우철 역으로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모습을 드러낸다. 그는 남에게 해코지 한 번 하지 않은 선한 이 시대의 아버지 캐릭터다.
또 처음으로 부부호흡을 맞추는 강신일과 양희경은 검사 아들 도훈(배수빈)만을 바라보는 '아들 바라기' 부모 안인환, 박계옥 역으로 명품 연기를 펼친다.
두 사람은 각각 인간미 넘치지만 무능력한 가장과 허영 많은 엄마로 도훈의 가슴 속에 야망을 움트게 만든다.
'비밀' 제작사는 "명품연기뿐 아니라 각 캐릭터의 이미지에 100% 부합하는 배우들의 합류로 함께 연기하는 다른 배우들의 캐릭터까지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네 명의 명품 중견배우가 극의 무게감을 더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비밀'은 사랑하는 연인을 살해한 여자와 사랑에 빠지는 독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칼과 꽃' 후속으로 오는 9월 방송 예정이다.
['비밀'에 합류한 이덕화, 강남길, 강신일, 양희경(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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