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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전역을 신고한 가수 휘성(31·최휘성)이 새 앨범 준비를 위해 구상에 들어간다.
휘성은 9일 오전 9시 충남 논산 육군 훈련소에서 21개월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많은 팬들과 수 많은 취재진 앞에서 전역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팬들과 취재진 앞에 선 휘성은 씩씩하고 멋진 모습으로 거수경례와 함께 “충성”을 외친 후 “뭐라고 얘기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다소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전역을 신고한 휘성은 “다시 노래할 수 있게 돼서 정말 기쁘고, 이렇게 전역하는 날 팬 여러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얘기로 하기보다는 좋은 노래로 말을 대신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누구보다 휘성의 새 음악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휘성은 “전역을 했으니까 가족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부모님과 식사도 하고 영화도 보고 싶다. 또 늦잠도 자고, 낮잠도 마음대로 자보고 싶다”며 “특별히 여행을 하면서 다음 신곡을 구상할 예정이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어 휘성은 “군대에 오길 잘 한 것 같다. 나이가 먹었어도 철이 안 든 사람도 많은데 나이 어린 친구들에게 많이 배웠다”며 “아직 가수 휘성으로서는 어떤 계획도 없지만 군대에서 좋은 시간을 많이 가지면서 앞으로 나야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명확하게 생각하게 됐다. 여러분이 충분히 만족할 만한 음악이 될 것이다. 음악이 완성되면 멋있게 컴백 하겠다”고 강조했다.
당초 지난 6일 전역을 예정했던 휘성은 휴대전화 무단 반입 사유로 3일 영창처분을 받아 이날 전역하게 됐다. 지난해 국군수도통합병원에 입원 당시 프로포폴 혐의을 받았던 휘성은 무혐의 입증을 위해 부모의 휴대전화를 사용했다.
이후 휘성은 지난 5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군 검찰에 조사를 받았지만 범죄 혐의가 인정되지 않아 지난달 10일 군 검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9일 만기 전역한 가수 휘성. 사진 = 논산(충남)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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