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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LG전자가 자사의 전략 스마트폰 G2 출시에 맞춰 대대적 이벤트를 진행했지만 대참사로 마무리 됐다.
LG전자는 9일 오전 서울 난지공원에서 '하늘에서 G2가 내린다면'이라는 이름의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는 LG G2의 교환권을 매단 풍선을 난지공원에서 하늘에 띄우고 나중에 풍선이 터져 다시 땅으로 떨어진 교환권을 가져오는 사람에게 제품을 증정하는 행사였다.
하지만 결과는 대참사로 마무리 됐다. 미처 풍선을 날리기도 전에 이를 잡으려고 몰려들어서 서로 몸싸움을 벌였고, 이 과정에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결국 20여명의 인원이 찰과상 등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한편 LG전자는 서울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부산•대전•대구•광주 등에서도 같은 행사를 준비해왔으나 이번 사고로 중단한 상태다.
[사진 = LG전자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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