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이민정 결혼식, 국내외 100여개 매체 운집 “뜨거운 취재열기”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톱스타 이병헌(43)과 이민정(31)의 결혼식에 100여개 매체가 몰려들어 뜨거운 취재 열기를 과시했다.

10일 낮 12시께 이병헌과 이민정 커플의 결혼식을 6시간여 앞둔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는 국내외 언론사 100여개사 관계자 200여명이 운집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는 결혼식 수 주전부터 사전취재 신청을 받는 등, 준비에 만반을 기했다. 고르고 고른 국내외 매체는 약 100여개로 한 회사당 2명까지만 취재를 허용하면서 엄격하게 현장 정리에 나섰다.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마이데일리에 “결혼식 기자회견이 열리는 장소가 협소해 많은 언론사의 요청을 받지 못했다”며 “약 100여개 매체가 이날 기자회견 등을 취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병헌, 이민정 커플은 이날 오후 6시 비공개로 웨딩마치를 울린다. 결혼식 주례는 대한민국 국회대상 공로상, 제2회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 등에 빛나는 원로배우 신영균이 맡는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는 예식은 절친한 동료들이 발 벗고 나선다. 1부 사회는 배우 이범수, 2부 사회는 개그맨 신동엽이 맡아 이병헌, 이민정 예비부부와의 의리를 과시할 예정이다.

이번 결혼식에는 다른 톱스타들의 결혼에 비해 소수의 인원만이 참석한다. 보통 유명 스타들의 결혼식에는 몇 천명의 하객들이 참석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병헌과 이민정의 결혼식에는 900여명의 하객만 초청됐다. 하지만 국내는 물론 국외의 사랑을 받는 톱스타 외에도 이들과 친분이 있는 정재계인사들까지 두 사람의 결혼식에 참석해 세기의 웨딩마치를 축하할 전망이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결혼식 후 바로 신혼여행 길에 오르지는 않을 예정. 한국에서 신혼 첫날밤을 보내는 등 며칠간의 휴식 후 신혼여행을 위해 몰디브로 출국할 예정이다.

한편 이병헌과 이민정은 결혼식에 앞서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열고 신접살림과 향후 활동 계획 등을 밝힐 계획이다.

[이민정(왼쪽)과 이병헌. 사진 = 엠에스팀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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