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김사율이 선발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김사율(롯데 자이언츠)은 1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4피안타 3탈삼진 4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김사율은 올시즌 중반 선발투수로 변신했다. 이후 퓨처스리그에서의 등판을 거쳐 7월 27일 사직 SK전에서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2003년 9월 27일 삼성전 이후 3592일만이었다. 비록 손가락 부상으로 5회는 채우지 못햇지만 4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그리고 이날이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이었다. 출발은 좋았다. 김사율은 1회 선두타자 정근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데 이어 조동화를 커브로 삼진을 솎아냈다. 최정은 3루수 앞 땅볼.
2회에도 안정된 투구를 이어갔다. 박정권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이재원에게 볼넷을 내보냈지만 김강민을 병살타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에는 2아웃 이후 정상호에게 볼넷, 정근우에게 중전안타를 맞으며 1, 2루가 됐지만 조동화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3이닝 무실점을 완성했다.
아쉬움은 4회. 김사율은 선두타자 최정에게 안타를 맞은 뒤 도루를 허용했다. 이재원에게 볼넷으로 1, 2루. 결국 김강민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으며 1실점했다.
이후 김상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한숨을 돌렸다. 그대로 이닝을 마무리한다면 성공적. 하지만 박진만에게 볼넷으로 2사 만루가 된 뒤 정상호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맞으며 실점이 3점으로 늘어났다.
결국 김사율은 0-3으로 뒤진 5회부터 마운드를 홍성민에게 넘겼다. 2002년 9월 19일 잠실 두산전 이후 노린 11년만의 선발승도 다음 기회로 미뤘다. 투구수는 82개였다.
최고구속은 144km까지 나왔으며 직구와 커브와 슬라이더, 체인지업, 포크볼 등 다양한 구종을 던졌다.
[롯데 김사율.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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