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LG가 잠실 라이벌전에서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LG 트윈스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9회초 터진 권용관의 결승 솔로홈런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2위 LG는 이날 승리로 3위 두산과의 승차를 4게임으로 벌렸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LG 김기태 감독은 "우리팀 선수들의 힘이 대단하다. 끝까지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잠실 라이벌전을 맞아 2만 7000명의 관중이 잠실구장을 꽉 메웠다. LG는 만원관중 앞에서 승리하며 라이벌전에서 기선을 제압했다.
한편 패한 두산의 김진욱 감독은 "선수들은 모두 최선을 다해서 잘 했다. 희관이가 잘 던졌는데 박용택에게 성급한 승부를 한 것이 아쉽다. 내일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11일 경기에서 양 팀은 노경은(두산)과 신재웅(LG)을 선발로 내세워 재격돌한다.
[김기태 감독(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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