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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설국열차'가 개봉 12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설국열차' 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설국열차'는 개봉 12일째인 11일 오전 기준 누적 관객수 600만 8868명을 기록했다.
'설국열차'는 개봉 이틀째 100만 돌파, 5일째 300만 돌파, 7일 만에 역대 최단기간 400만 돌파, 10일째 500만 돌파 등 초고속 흥행 열풍을 이어왔다.
'설국열차'의 600만 관객 돌파는 역대 천만 관객 신화를 이뤘던 '해운대'의 16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 3'의 13일 등의 기록보다 앞선 속도여서 앞으로의 흥행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속도는 2013년 개봉해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 3위에 등극한 '7번방의 선물'의 19일과 팬덤 현상을 만든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19일을 무려 일주일 앞선 기록이다.
'살인의 추억' '괴물' 등을 연출한 봉준호 감독의 글로벌 프로젝트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멈출 수 없는 반란을 담은 작품이다.
[개봉 12일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한 '설국열차' 포스터.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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