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합류 앞둔 김동섭 "자신감 생겼다"

[마이데일리 = 성남 김종국 기자]김동섭이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소속팀 성남에서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성남은 11일 오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2라운드서 1-0으로 이겼다. 김동섭은 이날 경기서 후반 29분 박진포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터뜨렸다. 김동섭은 3경기 연속골의 맹활약도 이어갔다.

김동섭은 경기를 마친 후 "오랫만에 승리하게 되어 기쁘다. 상위스플릿으로 가는데 중요한 경기서 이겼다. 다음 경기인 수원전도 잘준비해 승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득점행진을 펼친 김동섭은 "좋은 득점을 하는데 있어 영향이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이 생겼다"고 전했다. 이어 "골을 못넣어 비난이 있었던 것 같다"며 "자신있게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소속팀과 대표팀에서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는 "그렇게 차이는 없는 것 같다. 움직여야 할 상황과 볼을 지키거나 파고들어야 할 상황은 비슷하다"고 답했다. 김동섭은 "예전에 올림픽팀서 탈락했을때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 기회를 얻은 것 같다"며 "이번에는 더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는 각오도 나타냈다.

유럽파 합류를 앞두고 국내파 위주의 마지막 대표팀 소집에 대해선 "부담감은 없다. 내 실력을 보여주고 오겠다"고 말했다.

[김동섭]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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