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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제이슨 더프너(36·미국)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서 우승을 차지했다.
제이슨 더프너는 12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오크힐 골프장 동코스(파70, 7천163야드)에서 열린 2013 PGA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4라운드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해 2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더프너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상금 144만5000달러(약 16억원)을 가져갔다.
더프너는 짐 퓨릭(43·미국)에게 2타 뒤진 채 4라운드를 맞이했다. 전체적인 드라이버 적중률은 좋지 않았다. 그러나 롱 아이언샷으로 타수 관리에 성공했다. 반면 퓨릭은 아이언샷 난조를 드러내며 더프너에게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더프너는 4~5번홀에서 연이어 버디를 낚아내며 퓨릭을 제치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8번홀서도 버디를 솎아낸 더프너는 9번홀서는 파를 기록했으나 퓨릭이 보기를 범해 1타를 더 벌렸다. 더프너는 16번홀서도 버디를 잡아냈다. 17~18번홀서 연이어 보기로 2타를 잃었으나 우승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더프너는 2011년 이 대회서 연장전서 키건 브래들리(미국)에게 우승을 내준 아픈 기억이 있었다. 그러나 2년 뒤 이 대회서 우승하면서 첫 메이저 우승을 달성한 35번째 선수가 됐다. 반면 퓨릭은 4라운드서 1오버파 71타를 기록해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타이거 우즈(미국)는 4라운드서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이븐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4오버파 284타로 공동 40위를 차지했다. 우즈는 2008년 US오픈서 우승한 뒤 5년간 PGA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한국의 최경주(SK텔레콤)는 이번 대회서 5오버파 285타를 기록해 공동 47위를 차지했다.
[더프너.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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