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서울의 미드필더 이상협이 팀 전력에 도움이 되고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이상협은 12일 오후 구리챔피언스파크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 참석해 오는 15일 대전을 상대로 치르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3라운드를 앞둔 소감을 나타냈다. 올시즌 서울에 입단한 신인 이상협은 K리그 클래식서 2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아 나가고 있다. 서울은 주장 하대성이 대표팀에 차출된 가운데 이상협의 대전전 출전이 점쳐지고 있다.
이상협은 자신이 '제 2의 하대성'이라는 평가를 받는 것에 대해 "그런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좋지만 아직 신인이고 배울 것이 많다. 대성이 형의 좋은 점을 배우면서 하고 있다. 다른 형들의 좋은 점도 있으면 배우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대성이형이 대표팀에 가서 공백이 있다. 항상 경기에 들어가게 되면 팀에 보탬이 되고 싶다. 더 많이 뛰어 팀에 도움이 된다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올시즌 K리그에 데뷔한 이상협은 "처음에는 많이 긴장됐는데 옆에서 많이 도와줘서 빨리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름이 있고 잘하는 선배들이 많아 여러가지로 배우고 느낀다. 내가 나를 봤을때 아직 부족하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는 뜻을 나타냈다.
최근 K리그 클래식서 6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팀 분위기에 대해선 "화목하고 가족같이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최용수 감독은 대전전에서의 주장 하대성 공백에 대해 "하대성이 인천전에서 본인의 진가를 보여줬다. 수비적인 측면에서도 적극적으로 압박했다. 대표차출로 공백이 느껴지지만 다른 선수들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 정해진 주전 11명으로만 한시즌을 가져가지 못한다. 대체 선수가 그 역할 할 것"이라며 "우리 선수들은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 있어 누가 나가더라도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이상협.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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