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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태권도 공인 5단 승급 심사에서 합격했다.
13일 이수근의 소속사 SM C&C는 "지난 달 29일 승급 심사에 참여한 이수근이 개그맨 최초로 태권도 공인 5단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수근의 태권도 실력은 이미 여러 차례 방송을 통해 알려져 왔다.
지난 2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는 세계 랭킹 1위의 태권도 선수 황경선 앞에서 540도 발차기를 선보였고, 지난 5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선 강력한 발차기를 선보여 거구의 방송인 강호동을 놀라게 했다.
5단 취득 후 이수근은 "초등학교 때부터 태권도를 해왔다. 고교시절 선수활동을 거쳐 군복무 시절 제 3군 사령부 대표선수로 활동했다"며 "부상으로 선수의 꿈은 접어야 했지만 아직도 태권도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고 있다. 앞으로 6단, 7단 취득을 위해 꾸준히 수련할 예정이니 많은 사람들이 함께 태권도를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개그맨 이수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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