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스파이', 최강 멀티캐스팅의 코믹+액션은? [동영상]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스파이'(감독 이승준 제작 JK필름)가 추석용 코미디의 귀환을 알렸다.

'스파이'의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는 13일 영화의 캐릭터 포스터와 캐릭터 영상을 공개했다.

'스파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비밀 스파이 철수(설경구)가 국가의 운명이 걸린 초특급 작전을 수행하던 중 자신의 정체를 모르는 마누라(문소리)가 작전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믹첩보액션 영화다.

설경구는 대한민국 최고 스파이 김철수로 변신했다. 캐릭터 포스터 속 그는 007을 연상케 하는 턱시도 차림에 날카로운 눈빛과 묘한 미소를 지으며 액션 본능뿐 아니라 코믹함까지 발산한다.

문소리는 남편을 구박하며 발길질까지 하다가도 잘생긴 남자 앞에서는 천상 여자가 되는 안영희 역을 맡았다. 안영희의 버라이어티한 변화는 남편 철수의 속을 뒤집는 한편 관객들의 웃음보를 터트릴 예정이다.

함께 연기한 설경구, 문소리로부터 '미국 촌놈'으로 불리는 등 반전 캐릭터가 밝혀져 화제를 모았던 다니엘 헤니는 의문의 사나이 라이언으로 분해 완벽한 비주얼을 선보이며 여심을 자극한다. 특히 영희를 향해 따뜻한 미소를 보내고 환상의 매너를 발휘하는 등 아찔 매력 뒤 의문스러운 모습으로 궁금증을 안긴다.

또 고창석은 의외의 날렵함과 귀여운 매력으로 눈길을 끈다. 미스터리 천재 물리학자로 분한 한예리는 사건의 모든 키를 쥐고 있는 인물답게 비밀스러운 매력을, 충무로 코믹 여제 라미란은 야쿠르트 요원과 수트 요원을 오가는 다채로운 모습으로 명불허전의 코믹 포스를 뽐낼 계획이다.

설경구, 문소리, 다니엘 헤니 그리고 고창석, 한예리, 라미란까지 대한민국 최고 명품 배우들이 색다른 끼를 발산하는 영화 '스파이'는 내달 초 개봉될 예정이다.

[설경구, 문소리, 다니엘 헤니, 라미란, 한예리, 고창석 캐릭터 포스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동영상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