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아이파크 U-15팀(신라중)이 한국중등축구연맹전서 우승을 차지했다.
부산 U-15팀은 12일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린 재49회 추계한국중등축구연맹회장배 1+2학년 대회 결승전서 의정부 발곡중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부산 U-15팀은 지난 7월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 대회 4강에 머무른 아쉬움을 우승으로 떨쳐냈다. 부산은 우승과 함께 고병운 감독과 이승엽 코치가 대회 최우수 지도자상의 영광을 안았고 2학년 강영웅은 대회 최우수선수상에 뽑히는 등 여름 방학 마지막 전국 대회에 확실한 결실을 맺었다.
우승을 일군 부산의 고병운 감독은 “지난 대회에서 아쉽게 4강에 그쳤지만 이번 대회에 우승 타이틀을거머쥐게 되어 기쁘다. 더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동점골, 그리고 승부차기 승리를 만들어낸 선수들이 대견하다”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부산은 2003년 5월 U-12 유스팀 창단 이후 U-15, U-18 팀 체제를 확실하게 갖추며 유소년 선수 육성에 강점을 둔 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U-15팀의 이번 전국 대회 우승 이외에도 올해 초에는 U-12팀이 홍명보 장학재단 축구대회에서 우승을 일궈냈으며 현재 U-18팀은 프로클럽 산하팀들이 펼치는 챌린지리그에서 여타 다른 클럽 산하 유스팀을 제치고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확실한 유스 선수 시스템과 프로와의 연계 체제를 확립한 부산은 앞으로 우수한 기량의 어린 선수들을 발판으로 축구 명가 재건을 위해 나아갈 계획이다.
[사진 = 부산 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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