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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다저스가 역전승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LA 다저스는 13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6회 3득점하며 4-2로 역전승했다. 6연승으로 68승 50패가 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는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승차를 7.5게임차로 유지했다.
다저스는 선취점을 내주며 메츠에 끌려갔다. 다저스 선발 리키 놀라스코는 아이크 데이비스와 윌머 플로레스의 연속안타에 무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이어 후속타자 존 벅의 중전 적시타에 1점을 내준 놀라스코는 오마 퀸타냐의 우전 적시타에 1점을 추가로 내줬다.
메츠 선발 젠리 메히아를 공략하지 못하며 뒤지던 다저스는 6회말 3득점으로 전세를 역전시켰다. 다저스는 선두타자 칼 크로포드와 마크 엘리스의 연속안타로 메츠와 같은 1, 2루 찬스를 잡았다. 아드리안 곤잘레스는 중전 적시타로 크로포드를 불러들였고, 중견수 후안 라가레스의 송구 실책에 마크 엘리스도 홈을 밟고 곤잘레스는 3루까지 진루했다.
야시엘 푸이그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2 역전에 성공한 다저스는 7회말 1점을 추가했다. 7회말 공격에서 다저스는 바뀐 투수 카를로스 토레스를 상대로 1사 후 닉 푼토가 우월 솔로홈런을 작렬시키며 4-2로 앞서 나갔다. 이후 다저스는 불펜이 리드를 지켜 승리했다.
다저스의 선발로 나선 놀라스코는 6⅓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9패)째를 따냈다. 로날드 벨리사리오와 파코 로드리게스는 홀드를 기록했고, 마무리 켄리 잰슨은 마지막 아웃카운트 4개를 잡고 18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곤잘레스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렸다.
메츠는 선발 메히아가 6회 이전까지 무실점 호투했으나 6회 고비를 넘지 못하고 수비 실책이 겹쳐 패하고 말았다. 메츠는 54승 62패가 됐다.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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