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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굿 닥터’에 의문의 인물 김창완이 등장했다.
13일 밤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는 정체가 의심스러웠던 성원대학병원 부회장 강현태(곽도원)의 배후 세력이 모습을 드러냈다.
자신을 고용한 회장(김창완)의 전화에 한달음에 야구장으로 달려간 강현태는 “얼마나 더 시간이 필요해”라는 회장의 물음에 “석 달 안에 끝내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강현태는 이어 회장에게 갑자기 한국에 온 이유를 물었고, 회장은 “뭐 자네 얼굴 보려고 왔어. 속전속결이 자네 장점인데 이번엔 좀 느리네”라고 나무랐다.
회장은 이어 “황금 알 낳는 거위도 사료를 안주면 알을 못 낳지. 굻어죽지만 않게 해놔. 너무 많이 먹지는 말고”라고 말했고, 강현태는 “네, 명심하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금융인 출신이자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성원대학병원 재정을 정상화시키는 임무를 맡기 위해 부원장으로 발탁된 강현태와 그를 고용한 회장이 기업사냥꾼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곽도원(왼쪽)-김창완. 사진 = KBS 2TV ‘굿 닥터’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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