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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인턴기자] 배우 장신영이 고수에게 따뜻한 이별 키스로 화답했다.
13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에서는 광세(이원재)를 살해한 태주(고수)가 설희(장신영)에게 살인 누명을 씌우는 모습으로 충격을 준 가운데 설희는 태주에게 원망은 커녕 서윤(이요원)과의 결혼을 권유해 애잔함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태주가 광세의 죽음을 보고 두려움에 떨고 있던 설희에게 달콤한 키스를 하며 거짓자백을 유도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특히 살인을 스스로 뒤집어 쓴 설희가 되려 태주에게 따뜻한 이별 키스를 하며 서윤과 결혼하라고 말하는 장면은 태주를 향한 설희의 절절한 순애보를 보여줬다.
경찰서에 전화를 걸며 잔혹한 키스를 한 태주와 서윤에게 전화를 걸며 절절한 키스를 한 설희의 모습은 같은 상황 속에 놓여진 두 사람의 상반된 사랑방식을 엿보이며 이들의 엇갈린 행보에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지금까지의 설희와는 너무 다른 모습이다" "장신영의 연기력에 소름 돋았다" "장신영의 눈물연기에 보는 나도 울컥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황금의 제국' 14회.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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