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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잊혀진 사나이’ 박주영(28)이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나설 21명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아스날은 14일(이하 한국시간) 페네르바체(터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출전할 선수 명단을 제출했다. 하지만 박주영의 이름은 없었다. 이번 명단 제외는 사실상 전력 외 선수로 분류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영국 언론들도 박주영과 니클라스 벤트너(덴마크)를 이적 대상자로 지목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를 차지한 아스날은 오는 22일 페네르바체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홈 앤 어웨이로 경기를 치러 승리할 경우 32강 조별예선에 진출할 수 있다.
한편, 박주영은 새 시즌 아스날 선수단 프로필 촬영에서도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적이 유력한 벤트너, 요한 주루(스위스), 프란시스 코를랭(프랑스)마저 새 유니폼을 입고 촬영을 진행한 가운데 박주영은 입단 당시 프로필 그대로였다.
[박주영.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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