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성시경이 유희열이 자신이 진행 중인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 후임 MC를 약속했었다고 밝혔다.
성시경은 최근 진행된 '스케치북' 199회(200회 전야제) 특집 녹화에서 "유희열이 몇 년 전 '스케치북' MC를 그만두게 되면 후임으로 내게 그 자리를 물려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깜짝 고백했다.
하지만 성시경은 "유희열이 4년째 진행을 맡고 있다"고 말해 유희열을 당황케 했다. 이어 그는 "예전에는 MC 자리가 욕심이 났지만 이제는 완전히 포기했다"고 말했다.
또 "'스케치북' 무대 말고는 가수가 설 무대가 없다"며 "'스케치북' 무대를 위해서라면 아바타 분장같이 재밌는 분장을 언제라도 할 수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유희열은 성시경에게 "이번 크리스마스 때는 고질라가 어떠냐"고 물었고 그는 유희열에게 "인어공주나 무희 분장을 꼭 시키겠다"고 응수했다.
한편 성시경은 크리스마스 특집에 아바타로 분장해 '성바타'로 변신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아바타 분장을 한 얼굴 사진을 코팅해서 들고 다니는 팬이 있을 정도"라며 아바타 후폭풍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은 16일 밤 12시 20분.
[유희열(오)이 '스케치북' 후임 MC를 제의했었다고 밝힌 성시경(왼). 사진 = KBS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