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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맷 데이먼이 박찬욱 감독과 함께 작업하고 싶은 소망을 내비쳤다.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영화 '엘리시움'(감독 닐 블롬캠프) 내한 기자회견에 맷 데이먼과 샬토 코플리가 참석했다.
맷 데이먼은 한국 감독 중 같이 작업하고 싶은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박찬욱 감독이라면 바로 함께 일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난 감독을 보고 영화를 선택한다. '비하인드 더 캔덜라브러'는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나와 7번째 작품을 하고 있다. 스티브 소더브그 감독을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사람들은 영화에 출연할 때 굉장히 복잡하게 예산 같은 걸 따지는데 나는 그렇지 않다. 내가 믿는 감독이면 작업하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엘리시움'은 2154년 지구에 사는 맥스(맷 데이먼)가 자신의 생존과 인류의 미래를 위해 선택받은 1%의 세상 엘리시움에 침입하면서 벌어지는 생존 경쟁을 그린 영화로 맷 데이먼, 샬토 코플리, 조디 포스터 등이 출연했다.
맷 데이먼과 샬토 코플리는 13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한국을 첫 방문했으며 이날 오후 CGV여의도에서 열리는 GV상영회와 여의도 IFC몰 노스아트리움에서 열리는 '엘리시움'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한국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오는 29일 개봉.
[배우 맷 데이먼.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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