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류현진은 승리투수가 됐고 추신수는 결승타를 쳤다. 꿈에 그리던 '수퍼 코리안 데이'가 현실이 됐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각) 시카고 컵스와 방문 경기를 치렀다. 4-4로 팽팽한 균형은 좀처럼 깨지지 않았고 결국 승부는 연장전으로 치닫았다.
신시내티가 연장 11회초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고 마침 추신수가 타석에 섰다. 추신수는 우중간 외야에 떨어뜨리는 적시타를 쳤고 주자 2명이 득점에 성공했다. 결국 신시내티는 6-4로 승리했고 추신수는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같은 날, 다저스타디움에서는 류현진이 '우완 특급' 맷 하비와 상대 중이었다. 류현진은 뉴욕 메츠 타선을 7이닝 5피안타 1실점으로 제압했다. 다저스 타자들은 하비를 상대로 무려(?) 4점을 뽑아내며 류현진을 지원했다. 다저스는 4-2로 승리했고 류현진은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방어율을 2.91로 끌어내린 류현진은 시즌 12승째를 따냈다.
류현진과 추신수의 동반 활약에 국내 야구 팬들은 그야말로 축제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여기에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메이저리그 승격을 준비 중인 임창용이 대기 중이다. 앞으로도 메이저리그 열풍은 지속될 것이 분명하다.
[추신수(왼쪽)와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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