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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태경 인턴기자] 배우 문근영의 '꼬막 밀기' 연습 현장이 포착됐다.
14일 문근영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MBC 월화 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극본 권순규, 이서윤 연출 박성수, 정대윤)'에 출연 중인 문근영이 극중 이육도 역을 맡은 배우 박건형과 함께 '꼬막 밀기' 연습을 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불의 여신 정이' 14회에서는 정이(문근영)가 공초군 시험에서 오국비의 계략으로 시험 시간을 잘못 알아 시험에 쓸 백토를 얻지 못한 장면이 그려졌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정이는 백토 대신 도석을 가져와 꼬막 밀기를 완성해 공초군 시험에 합격하는 기쁨을 누렸다.
방송 후 문근영의 리얼한 꼬막 밀기 모습과 '꼬막 밀기'가 무엇인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꼬막 밀기'란 기물 형성에 기초가 되는 작업으로 흙을 반죽해 흙 속에 남아 있는 기포를 없애는 작업을 말한다. 보통 공방에서 도예 수업을 수강하는 사람들도 꼬막밀기 과정이 힘들어 포기하기도 할 정도로 어렵지만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작업이다.
문근영과 박건형은 이번 드라마를 위해 지난봄부터 약 3개월간 도예를 배웠다. 이번 꼬막밀기 장면은 실제 수업을 통해 배운 것을 실현한 것으로 문근영의 열정과 기초부터 열심히 차근차근 배웠던 것이 이번 장면에서 생생하게 연기를 통해 전달돼 호평을 받았다.
한편 '불의 여신 정이'는 16세기말 조선시대 도자기 제작소 분원을 배경으로 사기장 유정의 치열했던 예술혼과 사랑을 담은 드라마다.
['불의여신 정이'의 문근영(위 사진), 배우 박건형(아래 사진 오른쪽)과 '꼬막 밀기' 연습 중인 문근영. 사진 = 나무엑터스 제공]
남태경 기자 tknam110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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