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조인식 기자] KIA가 양현종마저 잃었다.
KIA 타이거즈는 14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좌완투수 양현종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원인은 우측 외복사근(옆구리 뒤쪽) 파열이다.
양현종은 지난 13일 문학 SK전에서 2이닝 5실점하고 물러난 뒤 통증을 느껴 구장에서 가까운 인천 유비스병원에서 MRI 촬영을 했다. 검진 결과 우측 외복사근 파열 진단을 받은 양현종은 3주간 재활을 거친 뒤 재검진 예정이다.
KIA 선동열 감독은 양현종에 대해 "3주간 재활하고 결과가 괜찮다고 해도 몸을 다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1달 정도는 걸린다고 봐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양현종의 공백에 대해서는 "임준섭을 불러 선발로 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전날 경기에서 SK에 완패하며 7위로 내려앉은 KIA로서는 또 하나의 악재가 겹치게 됐다. 최근 포수 김상훈과 김주찬이 전열에서 이탈한 가운데 양현종까지 잃으며 KIA는 4강 추격이 쉽지 않아졌다. KIA는 양현종 말소로 인해 생긴 엔트리 한 자리를 아직 채우지 않았다.
[양현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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