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써니' 김선우가 2이닝 만에 강판됐다.
김선우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으나 2이닝 3피안타 2볼넷 2실점을 남기고 물러났다.
김선우는 경기 시작부터 위기에 몰렸다. 1회초 선두타자 황재균에게 초구를 던지자마자 좌전 안타를 맞은 김선우는 조성환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며 흔들렸다. 손아섭과 풀카운트 접전을 벌였지만 역시 결과는 볼넷. 무사 만루 위기가 김선우에게 놓였다. 김선우는 전준우와 박종윤에게 희생플라이 하나씩 허용하며 2점을 내줬다.
김선우는 2회초에는 선두타자 장성호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정보명의 타구가 1루수 앞 병살타가 되면서 부담을 덜 수 있었다. 그러나 이어 신본기의 강습 타구에 김선우가 맞았고 이는 내야 안타가 됐다. 정명원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해 김선우의 상태를 진단하기도 했다. 김선우는 강판되지 않았고 신본기가 2루 도루에 실패, 김선우는 실점 없이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그러나 두산은 3회초 김명성을 투입시켰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를 한 것이다.
두산 관계자는 "타구에 우측 발목 앞쪽에 타박상을 입었다. 아이싱 치료 중이고 상태를 지켜 볼 것이다. 병원 진료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선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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