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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더 테러 라이브'가 할리우드 리메이크 러브콜이 급증하고 있다.
'더 테러 라이브'는 방송국 스튜디오라는 제한된 공간 속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놓치지 않는다는 점, 주인공의 감정 그래프를 관객이 자연스럽게 따라갈 수 있도록 연출했다는 점 등으로 인해 할리우드 주요 제작사 3~4곳에서 리메이크와 관련된 러브콜이 들어오고 있다.
또 일본과 인도네시아 제작사에서도 리메이크와 관련된 문의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는 추세다.
이에 롯데엔터테인먼트 해외투자배급팀 최정환 팀장은 "'더 테러 라이브'는 테러라는 세계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는 소재를 한국식으로 잘 버무려 신선하고 독특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할리우드 주요 제작사에서 리메이크 관련된 문의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판권을 구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구성, 그리고 기획력이 돋보이는 '더 테러 라이브'는 지난 9일 LA를 시작으로 북미 시장에 상영을 시작했다.
또 금주부터 뉴욕, 아틀란타, 시애틀, 아틀란타, 라스베가스, 필라델피아 등 약 25개 대도시에서 확대 상영을 확정지으면서 장기 상영의 토대를 마련했다.
더 큰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더 테러 라이브'가 미국, 일본 등 다양한 버전으로 리메이크돼 세계인의 관심을 집중시킬 수 있을지 기대 모이고 있다.
'더 테러 라이브'는 한강 마포대교 폭탄테러라는 최악의 재난 사태를 뉴스앵커가 독점 생중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할리우드 리메이크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는 '더 테러 라이브'. 사진 = 롯데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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