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진성 기자]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들떴다.”
삼성 차우찬이 7⅔이닝 5피안타 7탈삼진 4볼넷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차우찬은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볼넷 4개가 아쉬웠지만, 7개의 삼진으로 만회했다. 총 114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와 슬라이더의 위력 모두 살아있었다. 커브는 7개로 보여주는 수준. 직구 최고 스피드는 148km까지 찍혔다. 이 정도는 차우찬이 구사할 수 있는 최고 구속이다. 이러니 커브와 슬라이더 모두 위력이 배가됐다.
차우찬이 최근 선발로 잘 던지고 있다. 5선발로 성공적인 안착을 하고 있다. 삼성은 내부적으로 에스마일린 카리대가 팔꿈치 통증을 딛고 1군에 올라올 경우 불펜 활용을 생각하고 있다. 차우찬이 이젠 정말로 5선발로 안착을 해야 하는 이유다. 일단 류중일 감독이 이날 차우찬의 호투에 반색했다.
경기 후 차우찬은 “오늘 등판은 3주전부터 정해져 있었다. 의욕이 있었다. 2번째 등판할 때 한 이닝에 대령실점을 했다. 오늘은 한 이닝에 1점이상 주지 않으려고 마음을 먹었다. 꾸준히 훈련을 하니 스피드도 더 나오는 것 같다. 오늘은 컨디션이 너무 좋아서 들떴다. 1회에 실점한 뒤 2회부터 집중했다. 엉뚱한 공도 던졌는데 그게 오히려 장점인 것 같다. 오늘 등판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라고 했다.
[차우찬. 사진 = 대구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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