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조인식 기자] 중심타선에 포진한 김강민이 6경기 연속타점으로 팀의 6연승을 이끌었다.
김강민(SK 와이번스)은 1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팀의 5번타자(중견수)로 출장했다. 전날 경기에서 솔로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던 김강민은 이날 4타수 4안타 2타점으로 더욱 매서워진 타격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김강민은 지난 8일 목동 넥센전부터 6경기 연속타점을 올리고 있다. 김강민의 타점을 수확한 이 6경기에서 SK는 모두 승리를 따내 6연승을 달렸다. 그 사이 KIA를 제치고 6위로 뛰어올랐고, 이제 KIA를 1.5게임차로 따돌린 데 이어 4위 넥센에도 4.5게임차로 접근했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김강민은 "4타수 4안타 게임은 올해 처음이라 너무 기분이 좋다. 개인적인 성적보다는 팀 이야기를 하고 싶다. 지금 분위기는 올라왔는데 다음주가 가장 중요하다.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목표를 꼭 이루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즌 초반부터 최정을 제외한 다른 타자들의 분발이 필요했던 타선에서 김강민이 터져주며 SK는 이번 시즌 들어 최고의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김강민의 맹타 속에 6위로 올라선 데 이어 4위까지 추격 가시권에 놓은 SK는 이틀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7일부터 잠실에서 두산과 2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김강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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