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홍정호(제주)가 페루전서 독일 분데스리가서 활약 중인 피사로(바이에른 뮌헨)를 완벽 봉쇄했다.
홍정호는 14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페루와의 평가전에 선발로 출전해 90분 풀타임 활약했다. 홍정호는 단짝 김영권의 부재에도 안정적으로 수비를 지휘했다. 또한 새 파트너 황석호(히로시마)와 좋은 호흡을 보였다.
홍정호는 경기 후 인터뷰서 “사실 어제 몸이 안 좋아서 운동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일본전의 아쉬움을 씻기 위해 이번에는 잘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 중에 피사로 등 페루 공격수들을 계속해서 주의했다. 동료들과 수비라인이 흐트러지지 않으려 했다”며 페루전 무실점 비결을 설명했다.
이날 홍명보 감독은 4백 수비에 많은 변화를 줬다. 지난 동아시안컵 일본전과 비교해 3명을 교체했다. 홍정호는 “원래 서로 잘 알아서 큰 문제는 없었다. 연습을 통해 충분히 맞췄다. 서로 잘 단결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홍정호.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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