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가 2년 연속 프로아마최강전서 연세대를 잡았다. KT는 개막전서 대학의 복병 한양대를 잡았다.
서울 SK 나이츠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3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16강전서 연세대에 83-65로 승리했다. SK는 8강전서 삼성-전자랜드전 승자와 만나게 됐다. SK는 2년 연속 연세대를 꺾고 2라운드에 올라갔다.
SK는 경기 초반 김민수의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자 연세대도 허웅이 득점을 이끌었다. SK는 전반 막판 김선형, 박상오 등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외곽포가 대폭발했다. SK는 후반 초반에도 박상오와 김민수의 공격으로 여유있게 앞서갔다. 연세대는 국가대표팀을 경험한 최준용이 공격을 이끌었으나 한계가 있었다. SK는 김민수가 20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박상오는 3점슛 3개 포함 15점을 기록했다. 연세대는 허웅이 17점, 최준용이 15점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열린 개막전서는 부산 KT 소닉붐이 한양대에 71-56으로 승리했다. KT는 8강전서 고양 오리온스와 고려대전 승자와 맞붙게 됐다. KT는 경기초반 오용준의 외곽포와 장재석의 골밑 득점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자 한양대도 가드 이재도가 이끄는 속공이 살아나며 대등한 승부를 벌였다. 한준영과 정효근이 점수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KT는 후반 초반 김현수, 민성주 등의 득점으로 확실하게 앞서갔다. 20점 이상 벌어지면서 승부가 그대로 갈렸다. KT는 김현수가 16점, 오용준이 12점을 올렸다. 한양대는 한준영이 12점, 정효근이 10점을 기록했다.
[김민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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