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김보경이 프리미어리그 출격을 앞두고 있다.
김보경의 소속팀 카디프시티는 17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런던 업튼파크서 웨스트햄을 상대로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김보경은 한국인 선수로는 12번째로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앞두고 있다.
김보경은 올시즌 프리시즌 5경기에 출전해 3골 3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카디프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김보경은 영국 무대에 무난히 적응하며 올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시즌 카디프에 입단한 김보경은 챔피언십(2부리그)서 28경기에 출전하며 2골을 터뜨렸다. 김보경은 소속팀 카디프가 여유있게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하는데 힘을 보탰다.
카디프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함께한 김보경은 올시즌 전망이 밝다. 영국 현지언론들은 김보경이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할 것이라고 점쳤다.
김보경은 팀 동료들로부터도 신임을 얻고 있다. 공격수 캠벨은 김보경에 대해 "김보경과의 호흡은 매우 좋다"며 "김보경은 환상적인 선수고 공격수 아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다. 김보경과의 연계플레이는 시즌을 치를 수록 더욱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김보경은 지난해 런던올림픽 기간 카디프에 입단해 챔피언십부터 꾸준히 기량을 쌓아왔다. 카디프의 맥카이 감독은 김보경 입단 이후 "우리팀의 미래"라며 신뢰를 보냈다. 영국 현지 언론도 최근 카디프의 프리시즌 결과를 정리하며 "김보경의 움직임과 기술은 프리미어리그에 참가하는 카디프의 자산이 될 것"이라고 전하는 등 높은 평가를 내렸다.
김보경의 소속팀 카디프는 지난 1962년 이후 51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에 승격에 성공했다. 카디프의 주축 선수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김보경은 소속팀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무대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김보경.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