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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7인조 신예 힙합 걸그룹 와썹이 심의불가 판정을 받았던 의상을 수정하고 지상파에서의 첫 데뷔무대를 갖는다.
소속사 마피아레코드는 16일 "와썹이 이날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지상파에서 첫 무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는 와썹의 첫 데뷔 무대였던 케이블채널 MBC 뮤직 '쇼 챔피언' 이후 약 열흘만의 지상파 진출이다.
와썹은 데뷔 직전부터 연일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를 오르내리고 각종 연예 커뮤니티에 꾸준히 언급되며 기대를 모았다. 특히 지난 14일 방송된 엠넷 '방송의 적' 마지막회에서는 선배 가수 김진표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제자들로 깜짝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와썹은 극대화된 여성의 섹시미를 강조한 바디수트 의상으로 지상파에서는 다소 선정적이라는 논란과 함께 심의 불가 판정을 받아 데뷔주 지상파에서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
이에 대해 소속사 관계자는 "와썹이 추구하는 팀 컬러는 '섹시미'에 국한된 것이 아닌 미국 정통 힙합을 기반으로 한 '다양성'인만큼 논란이 됐던 의상만이 전부가 아니다. 앞으로 스트릿 힙합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캐주얼하고 스포티한 의상까지 자유자재로 소화하며 새로운 힙합신을 전파하겠다"고 전하며 심의에 맞게 의상을 수정했음을 밝혔다.
이어 지상파 첫 진출에 대해 "단순히 케이블, 지상파의 개념으로 구분짓지 말고 또 다른 와썹의 모습과 무대에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한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심의불가판정을 받았던 의상을 수정하고 '뮤뱅'을 통해 지상파 첫 데뷔무대를 갖는 와썹. 사진 = 마피아레코드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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