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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손흥민(21·레버쿠젠)을 직접 살펴보기 위해 독일로 출국했다.
손흥민은 17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2013-1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10일 프라이부르크와의 개막전서 골 맛을 본 손흥민은 리그 2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홍명보 감독의 마음도 사로잡아야 한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 구자철(볼프스부르크), 박주호(마인츠)를 점검하기 위해 독일로 떠났다. 특히 홍명보호의 골 침묵이 길어지면서 손흥민과의 만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흥민은 홍명보 감독과의 인연이 없다. 2010광저우아시안게임과 2012런던올림픽때도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을 발탁하지 않았다. 하지만 손흥민이 함부크르를 거쳐 레버쿠젠이 입단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또한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서 12골을 넣은 것도 홍명보 감독의 마음을 흔들었다.
상승세는 좋다. 포칼컵 64강까지 포함하면 시즌 3경기 연속골 도전이다. 키슬링, 샘, 벤더 등 레버쿠젠 동료들의 든든한 지원까지 더해져 함부르크 시절보다 득점 확률이 높아졌다. 슈투트가르트가 첫 경기서 마인츠에게 3골을 허용한 점도 손흥민의 골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손흥민과 개인적으로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면서 “대표팀 감독이 해외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관심을 갖는 건 당연하다. 외국 생활로 외로운 텐데 격려하고 가능하다면 함께 식사도 하겠다”고 말했다.
[손흥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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