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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종합편성채널 MBN이 새로운 아빠예능을 선보인다.
MBN은 16일 "배우 김응수, 개그맨 최양락, 가수 조관우, 감정평가사 이상문이 출연하는 MBN 리얼관찰버라이어티 '아내가 사라졌다'가 18일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아내가 사라졌다'는 각기 다른 가족구성원을 가진 다양한 세대의 4명의 남편들이 아내의 부재 상황에 적응해나가는 분투기를 그려갈 예능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는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짠돌이 아빠의 모습을 보여 온 김응수와 살림 왕초보인 조관우, 아내인 개그우먼 팽현숙의 잔소리를 지긋지긋해하던 최양락, 매끼 새로운 반찬과 따뜻한 국이 있어야 식사를 한다고 말하는 이상문이 출연한다. 네 남자가 아내가 사라진 후 맞닥뜨린 예측할 수 없는 위기에 대응해 나가는 방식이 이 프로그램의 관전포인트다.
특히 최근 진행된 첫 녹화부터 김응수는 아내가 없는 상황에서 막내딸의 친구들과 떡볶이를 만들다, 갈등을 겪는 등 위기를 겪는 모습을 보였다.
MBN 관계자는 "새로운 예능 트렌드가 '리얼 관찰'이다. 인위적인 설정을 최소화하고 출연진의 자연스러운 행동을 지켜보는 관찰형 예능의 인기에 힘입어 '아내가 사라졌다'를 기획했다"며 "단 며칠 간 아내가 사라진다는 설정은 대한민국 모든 남편에게 공포감으로 다가올 것이다. 아내 없이 가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는 물론 살림에 일자무식이었던 남편들이 어떻게 위기에 대처해나가는지에 포커스를 맞출 계획이다"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MBC '일밤-아빠 어디가'와 방송을 앞둔 KBS 2TV 파일럿프로그램 '아빠의 자격' 등 아빠 예능 전성시대에 새롭게 등장하는 '아내가 사라졌다'의 성패여부에 시선이 쏠린다.
'아내가 사라졌다'는 18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MBN 새 예능프로그램 '아내가 사라졌다'. 사진 = MB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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