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한화가 3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화 이글스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서 2-1로 승리했다. 한화는 3연패에서 벗어났다. 27승 63패 1무가 됐다. 최하위 유지. LG는 57승 38패가 됐다. 2위를 유지했다.
한화가 오랜만에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경기 초반 LG 선발 레다메스 리즈를 적절히 공략했다. 마운드는 LG 막강한 타선을 틀어막으며 승기를 쥐었다. 선발투수 유창식이 2연승을 기록했다. 한화는 경기 후반엔 불펜진이 리드를 잘 지키며 승리를 만들어냈다.
한화는 3회 선취점을 얻었다. 선두타자 추승우가 좌전안타를 날렸다. 리즈의 와일드피치와 이대수의 1루 땅볼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엄태용이 1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고동진이 1타점 우전적시타를 때려 추승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한화는 6회 달아났다. 선두타자 한상훈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송광민은 3루방면 느린 땅볼로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김태균이 깊숙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1사 1,2루 상황. 이양기가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날려 한상훈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LG도 6회 곧바로 추격했다. 선두타자 권용관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진영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찬스. 후속 정의윤의 유격수 땅볼은 완벽한 병살타 코스였으나 정의윤은 1루에서 세이프 됐다. 그 사이 3루주자 권용관이 홈을 밟았다.
한화 선발투수 유창식은 5이닝 3피안타 3볼넷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7패)째를 기록했다. 이어 김혁민이 2이닝 무실점, 박정진이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홀드를 따냈다. 마무리 송창식이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송광민과 고동진, 추승우가 각각 2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추승우는 주루 도중 발목을 다쳐 병원에 실려가는 불상사를 당했다.
LG 선발투수 리즈는 6⅔이닝 8피안타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10패(8승)째를 떠안았다. 이어 류택현, 김선규, 이동현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은 단 4안타 빈공에 시달리며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유창식.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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