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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볼트가 200m 결승전에 안착했다.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는 17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키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IAAF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0m 준결승전서 20초12로 결승전에 올랐다. 볼트는 스타트 반응부터 탁월했다. 레이스 중반 여유있게 1위로 치고 나온 볼트는 레이스 막판 2위그룹의 추격을 뿌리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볼트는 이번 대회 1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시동을 걸었다.
이날 한꺼번에 2관왕 3명이 나왔다. 우선 장거리 황제 모하메드 파라(영국)는 남자 5000m 결승전서 13분26초98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1년 대구 대회에 이어 5000m 2연패. 그는 이미 이번 대회 10000m서 27분21초71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첫 2관왕이 됐다.
여자 200m 결승전서는 셸리 앤 프레이저-프라이스(자메이카)가 22초17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녀는 100m서도 우승했다. 남자 1600m 계주 결승전서는 라숀 메리트, 데이비드 비어버그, 토니 맥케이, 아만 홀로 구성된 미국이 2분58초71로 우승을 차지했다. 메리트는 남자 400m 우승에 이어 1600m 계주 우승으로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볼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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