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군산 조인식 기자] 수비 도중 오른쪽 어깨를 다친 김진우가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KIA 타이거즈는 17일 군산 LG전을 앞두고 우완투수 김진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전날 광주 두산전 선발로 나섰던 김진우는 3회초 수비 도중 1루 커버를 들어간 뒤 유격수 홍재호의 송구를 받는 과정에서 넘어지며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곧바로 교체된 김진우는 검진 결과 우측 어깨 타박상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KIA 선동열 감독은 "타박상이라고 하더라. 다음 주에 3일을 쉬니까 일단은 선발이 4명만 있어도 괜찮다"고 밝혔다. KIA는 18일 군산 LG전을 끝으로 3일 휴식에 들어간다. 김진우는 10일간 엔트리에서 빠지지만, 10일 만에 복귀가 가능하다면 선발 로테이션은 한 번만 거르게 된다.
김진우를 대신해 1군에 등록된 선수는 우완 오준형이다. 오준형은 이번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16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3홀드, 2.8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1군에서는 3경기에 나와 5이닝 4실점한 것이 전부다.
한편 KIA는 이날 경기를 앞두고 코칭스태프 개편도 단행했다. 김용달 타격코치와 조규제 투수코치, 정회열 배터리코치는 2군으로, 김평호 주루코치는 3군으로 내려갔다. 1군에서 보조 타격코치를 맡고 있던 홍세완 코치는 메인 타격코치가 됐고, 2군에 있던 김정수 투수코치와 김지훈 배터리코치, 이명수 3군 타격코치가 1군으로 올라왔다.
[김진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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