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켄자스시티 미겔 테하다(39)가 금지약물 복용으로 105경기에 나설 수 없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8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미겔 테하다가 암페타민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으로 105경기서 출장을 정지한다”라고 했다. 테하다는 메이저리그 선수 노조를 통해 “팬들에게 미안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테하다는 최근 5년간 주의력 결핍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암페타민을 사용했다.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한이 지난 4월 15일 만료됐다. 그러나 테하다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승인을 다시 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997년 오클랜드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테하다는 2002년 아메리칸리그 MVP에 선정된 강타자였다. 올해 3월엔 도미니카공화국의 일원으로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참가했다. 올 시즌엔 53경기서 타율 0.288 3홈런 20타점을 기록했고 종아리 통증으로 60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라있다.
[미겔 테하다.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