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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숨바꼭질'이 역대 최단기 손익분기점 돌파 기록을 세웠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숨바꼭질'은 17일 전국 51만 534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164만 544명을 기록했다.
이는 개봉 4일 만에 손익분기점 140만 관객을 넘어선 것으로, 역대 최단기간 손익분기점 돌파일 뿐 아니라 올 상반기 약 700만 관객을 동원한 '은밀하게 위대하게'와 타이기록이다. 두 작품은 개봉 첫 주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유일한 작품에 이름을 올렸다.
또 '숨바꼭질'은 '감기', '설국열차', '더 테러 라이브'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던 8월 셋째 주 극장가에서 재난영화 3편 모두 가볍게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예매율 1위는 물론 좌석점유율 70.9%로 동시기 경쟁작 중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이런 기록은 역대 8월 셋째 주 주말 최고 스코어기도 하다. '국가대표'(2009, 당일 관객 38만 606명), '최종병기 활'(2011, 당일 관객 37만 4920명),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2012, 당일 관객 33만 9338명), '아저씨'(2010, 당일 관객 30만 3132명), '괴물'(2006, 당일 관객 29만 2351명)을 모두 제치고 역대 8월 셋째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숨바꼭질'은 계속되는 신기록 릴레이 속에 쾌속 흥행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이끼'에 이어 3년 만에 300만 돌파 스릴러 영화 탄생을 예고했다.
역대 최단기 손익분기점 돌파 기록을 세운 '숨바꼭질'은 남의 집에 몸을 숨기고 사는 낯선 사람들로부터 우리 집을 지키기 위한 두 가장의 숨가쁜 사투를 그린 영화로 손현주, 문정희, 전미선 등이 출연했다.
[영화 '숨바꼭질' 포스터. 사진 = NEW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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