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조인성의 한방이 경기 흐름을 좌우했다.
SK 안방마님 조인성의 활약이 빛났다. 조인성은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앞선 3회초 2사 만루 찬스서 좌중간 외야를 가르는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이 한방으로 5-0으로 달아난 SK는 일찌감치 승기를 잡을 수 있었고 9-0 영봉승을 거뒀다.
"1주일 만의 출장이라 감이 없을까봐 솔직히 걱정을 했다"는 조인성은 "레이예스와 항상 배터리를 이루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서 참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조인성과 배터리를 이룬 조조 레이예스는 6⅔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쾌투, 시즌 7승째를 따냈다.
이어 그는 "오늘의 활약은 출장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는 위기 의식에서 비롯된 게 아닌가 생각한다. 열심히 하겠다"며 앞으로도 간절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할 것임을 밝혔다.
[SK 조인성이 1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3회초 2사 만루 3타점 2루타를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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