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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폭풍 질주'하던 LA 다저스의 연승 행진이 멈췄다.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다저스의 연승 행진은 10연승에서 마감했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투수 리키 놀라스코가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하고 로날드 벨리사리오, 파코 로드리게스도 무실점하며 박빙 승부를 이끌었지만 9회말 등판한 브랜든 리그가 끝내기 패전을 당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안드레 이디어가 우중월 솔로포를 터뜨려 1점을 선취한 다저스는 4회초 2사 2루 찬스에서 제리 헤어스턴 주니어가 좌전 적시타를 쳐 1점을 추가했다. 그러나 이것이 다저스의 마지막 점수였다.
필라델피아는 4회말 대린 러프의 좌월 솔로포로 1점을 만회한 뒤 6회말 1사 만루 찬스서 코디 애쉬의 2루 땅볼 때 3루주자 체이스 어틀리가 득점, 2-2 동점을 이뤘다.
2-2 박빙 승부는 9회까지 이어졌고 결국 9회말 끝내기로 승리한 필라델피아다. 1사 후 캐스퍼 웰스가 유격수 실책으로 1루에 나갔고 카를로스 루이즈의 중전 안타를 터뜨려 득점권 찬스를 잡은 뒤 지미 롤린스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마이클 영의 타구를 유격수 핸리 라미레스가 더듬는 실책으로 3루주자 웰스가 득점, 승리는 필라델피아의 몫이 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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