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유아인과 김해숙의 연기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깡철이'(감독 안권태 제작 시네마서비스 더드림픽쳐스 배급 CJ엔터테인먼트)가 베일을 벗었다.
'깡철이' 측은 지난 16일 포털사이트에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은 유아인과 김해숙을 중심으로 일편단심 엄마바보 강철(유아인)과 천진난만 바보엄마 순이(김해숙)씨의 티격태격하는 모습, 소중한 엄마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강철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예고편은 "성함이 어떻게 되십니까?"라는 유아인의 물음에 당연한 듯 "내는 김태희"라고 말하는 김해숙, 오토바이를 타고 나란히 부산 시내를 누비는 두 모자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잠자리 선글라스에 하늘거리는 하얀 원피스, 입에는 사탕을 물고 목욕탕 굴뚝에 올라가 있는 김해숙에게 "천진이 난만도 하시네"라고 말하는 유아인과 "남들도 그랍디다, 볼수록 귀엽다고"라며 받아 치는 김해숙의 모습이 신선한 재미를 안긴다.
특히 천진난만 바보엄마 김해숙이 선보이는 매력만점의 새로운 엄마 캐릭터와 그런 엄마를 지키기 위해 위험한 선택의 기로에 선 일편단심 엄마바보 유아인의 모습이 두 배우의 연기 앙상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하지만 행복한 순간도 잠시, 엄마 순이씨를 지키기 위해 위험한 선택의 기로에 설 수 밖에 없는 강철의 의미심장한 마지막 표정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 시킨다.
상남자로 돌아온 유아인과 바보 엄마 김해숙의 '깡철이'는 '우리 형'을 연출한 안권태 감독의 신작으로, 가진 것 없어도 깡 하나만은 남부럽지 않은 부산 사나이 강철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여인인 엄마 순이씨를 지키기 위해 깡패 같은 세상과 맞서 싸워야만 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
[영화 '깡철이' 티저 예고편 캡처. 사진 = 네이버 영화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