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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아이돌 그룹 빅뱅(지드래곤, 탑, 태양, 승리, 대성) 멤버 승리가 몽환적인 뮤직비디오와 중독성 짙은 비트를 들고 돌아왔다.
승리는 19일 낮 12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렛츠 토크 어바웃 러브(LET’S TALK ABOUT LOVE)'의 음원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할 말 있어요'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직비디오에서 승리는 모노톤의 수트 차림으로 시크한 매력을 뽐냈으며, 날렵한 외모와 절제된 표정 연기로 한층 세련된 남성미를 발산했다. 늘 밝고 에너지 넘치는 이미지로 사랑 받아왔던 승리는 이번 신곡을 통해 몽환적이면서도 짙은 남성의 향기를 풍겼다.
특히 승리는 펜트하우스를 연상케 하는 장면에서 골반을 이용한 안무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어 후반부에는 '할 말 있어요'의 리믹스 버전이 삽입되며 강렬한 비트에 몸을 맡기는 승리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앞서 빅뱅의 '블루(BLUE)', '배드 보이(BAD BOY)', '몬스터(MONSTER)' 등을 연출한 한사민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특정 스토리나 컨셉트에 얽매이지 않고 한층 성숙한 음악과 승리의 비주얼을 부각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승리는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뮤직비디오가 솔로 뮤비중에 가장 멋있게 나온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할 말 있어요'는 템포는 빠르지만 서정적인 느낌을 지닌 하우스계열로, 점점 고조되는 비트와 승리 특유의 미성이 묘한 조화를 이루는 곡이다. 들으면 들을 수록 빠져드는 중독적인 멜로디가 귀를 잡아 끈다.
이번 승리의 앨범의 인트로격인 1번 트랙 '렛츠 토크 어바웃 러브(LET’S TALK ABOUT LOVE)'에는 같은 빅뱅 멤버인 지드래곤과 태양이 작사·작곡에 참여해 지원사격에 나섰으며, '지지배(GG BE)', '유후(YOU HOOOO!!!)', '그 딴 거 없어' 등 톡톡 튀는 제목의 곡들로 채워졌다.
이날 공개된 승리의 미니 앨범 2집은 온라인 음원으로 먼저 발표한 후 오는 21일 전국 온오프라인 음반매장에서 앨범으로 발매된다. 첫 무대는 오는 22일 케이블채널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이뤄진다.
[몽환적 뮤비와 중독성 짙은 비트의 '할 말 있어요'를 공개한 승리. 사진 = '할 말 있어요' 뮤직비디오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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