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사회인 야구리그 운영을 위한 협동조합이 전국 최초로 부산에 설립된다. 아울러 부산을 대표하는 야구 스타 이대호(오릭스)가 제1호 조합원 및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부경야구조합은 지난 16일 부산광역시에 설립신고를 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야구 열기 만큼은 둘째 가라면 서러울 만큼 뜨거운 부산 경남 지역에 사회인 야구장을 확보하고 사회인, 동호회 야구팀 및 사회인야구선수를 조합원으로 하여 2014년 '부경야구조합 리그'를 4개 부로 나눠 운영한다. 9월부터 2014년 리그 팀 및 조합원팀을 모집할 예정.
김민찬 이사장은 "지금껏 사회인야구리그는 야구 용품사나 개인을 통해 음성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었으며 야구 동호인들 역시 높은 사용료를 내고 좋지않은 환경에서 야구를 하고 있었다. 이 조합을 통해 사회인 선수 개인이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이 되어 리그 활동 관련 비용부터 경비의 지출까지 관리할수 있으며 조합원들이 내는 리그비 역시 신용카드, 현금영수증, 세금계산서등을 발급받을수 있으며 잉여 수익에 대해서는 연말에 조합원들에게 배당까지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조합원 모두에게는 조합원증이 발급되며 리그 시합시는 선수증으로 사용되며 부산 경남 지역 가맹점을 연내로 3000개 확보 목표로 조합원 할인 및 조합 포인트 적립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협동조합 기본법에 따라 조합원들에 대한 야구 실기교육 및 필기교육과 조합원 상호간 협력, 지역사회 및 유소년야구지원사업도 진행된다.
이에 따라 부경 야구조합은 야구 동호회원들의 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이고 리그 운영주체이자 조합의 주인으로 소속감을 높이며 다양한 적립 및 할인등으로 경제적인 부담까지 낮출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프로야구 400만 관중시대, 사회인야구 동호인 100만시대에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조합원 가입 문의나 리그팀 모집, 가맹점 모집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부경협동조합 운영팀(070-8656-4098)으로 하면 상담 가능하다.
[사진 = 부경야구협동조합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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