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안양의 수비수 가솔현이 부천 원정 승리에 기뻐했다.
안양은 지난 1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3 부천과의 원정경기서 2-1로 승리하며 리그 단독 3위로 올라섰다.
특히 이날 중앙 수비수로 나선 가솔현은 전반 14분 최진수의 도움을 받아 헤딩 선제골을 터트리며 안양의 승리를 견인했다. 가솔현은 수비에서도 견고한 모습을 보이며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가솔현은 부천전을 벼르고 있었다. 지난 4월 부천 원정에 선발로 나섰지만 상대 공격수에게 3실점을 허용하며 0-3으로 완패하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다. 가솔현은 그 후 컨디션까지 떨어져 결장하는 횟수가 많아졌다.
가솔현은 “경기 전부터 많은 준비를 했다. 지난 4월 부천 원정에서 실수가 너무 많았다. 이번가 실수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부천전이 끝난 뒤 자책을 많이했다. 실수 때문에 스스로에게 화도 많이 났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가솔현은 이를 극복했다. 그는 “주변에서 많은 도움을 줬다. 프리킥 상황에 대비한 이미지 트레이닝을 수차례 반복했고 첫 골을 기록할 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가솔현. 사진 = FC안양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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