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최재형PD, "아이돌 출연? 라이브를 잘해야"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최재형 PD가 아이돌의 '유희열의 스케치북' 출연과 관련한 오해에 대해 해명했다.

21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이하 '스케치북') 200회 특집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최재형 PD는 '스케치북'에 출연하는 가수들에 대해 "다양한 분야의 가수들이 출연할 수도 있고 배우들, 개그맨들도 출연이 가능하다. 하지만 기본적인 원칙은 라이브를 제대로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PD는 "물론 실수로 라이브를 잘 못하는 팀이 나올 수는 있겠지만 한 번 출연한 이후 다시는 나오지 못할 것이다. 아이돌이라고 해서 '스케치북'에 못 나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여타 다른 음악프로그램에서 보여줬던 모습과는 분명히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재능이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200회 특집은 숨어있는 실력파 뮤지선을 위해 'The Fan' 특집으로 진행된다. 김태춘, 로맨틱펀치, 이이언, 김대중, 선우정아가 출연해 숨겨져 있던 음악 실력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들을 위해 가수 이효리, 윤도현, 박정현, 장기하 등이 함께 출연한다. 오는 23일 밤 12시 20분 방송된다.

[최재형 PD(맨 왼쪽)과 유희열, 문성훈 PD .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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