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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SBS 수목드라마 '주군의 태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진혁)의 소지섭과 공효진이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21일 밤 방송된 '주군의 태양'에서는 복합쇼핑몰 킹덤의 창고관리원으로 취직한 태공실(공효진)이 주중원(소지섭)을 도와주면서 점차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중원은 죽은 차희주와 관련된 비밀을 풀기 위해 태공실을 창고 관리원으로 취직시켰다. 출근 첫날 태공실은 킹덤에서 귀신에게 커피를 사주며 대화했고 이 모습을 한 여인에게 들켰다. 그 여인은 죽은 사람들에게 영혼 결혼식을 시켜주는 사혼식 전문 중매쟁이 고 여사였다.
고 여사는 킹덤 반대편에 세워지고 있는 새 쇼핑몰에 투자를 고민하고 있는 왕회장의 죽은 손주 중매를 담당하고 있었다. 고 여사는 어떤 신붓감을 데려와도 탐탁치 않아하던 왕회장의 손자를 위해 태공실을 신붓감으로 데려가려 했다. 이를 까맣게 모르는 태공실은 왠지 가기 싫었지만 사업 계획을 알아내고자 하는 주중원의 명령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왕회장의 집으로 향했다.
이후 태공실은 고 여사의 계략에 의해 혼례복으로 갈아입고 왕회장 손자 방에 갇혔다. 주중원은 고모로부터 고 여사가 태공실과 죽은 손자를 결혼시키려 한다는 것을 깨닫고 왕회장의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죽은 손자는 좋아하는 사람이 따로 있었다. 손자의 방에 갇혔던 태공실은 스스로 문을 열고 나와 결혼하기 싫다는 손자의 뜻을 왕회장에게 전했다. 왕회장은 손자가 좋아하는 여자가 누군지 궁금해했고 태공실은 죽은 손자가 좋아하는 사람은 왕회장의 집에 우유배달을 하는 소녀였다는 것을 알아냈다.
주중원과 태공실은 우유배달 소녀를 찾아가 죽은 손자의 집에 와달라고 부탁했고 소녀가 집에 찾아가자 죽은 손자는 한을 풀고 저 세상으로 갔다.
하루종일 귀신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붙어다닌 주중원과 태공실은 어느새 서로에게 조금씩 정이 들어갔다. 태공실은 주중원 덕분에 안정감을 찾아갔고 주중원 역시 태공실에게 마음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
['주군의 태양'.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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