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승' 이재학 "유희관과 맞대결, 의식하지 않았다"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단순한 1승이 아니었다. 신인왕 경쟁자와의 맞대결에서 승리, 신인왕 등극 가능성을 높였기 때문이다.

이재학이 유희관과의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했다. 이재학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전에서 6⅓이닝 3실점 2자책점으로 호투, NC가 7-5로 승리해 시즌 7승째를 따냈다.

이날 이재학은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았고 타선, 수비, 중간투수들이 도와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 내가 잘 했다기보다 팀이 잘 해서 승리한 것 같다"고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또한 이재학은 "포수 김태군이 심적으로 많이 도움을 줘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과연 이재학은 유희관과의 맞대결을 의식했을까. 이에 대해 이재학은 "의식은 안 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데 의식까지 하면 더 안 좋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사진 = 이재학]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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