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우규민이 데뷔 첫 10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우규민(LG 트윈스)은 2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팀이 역전패하며 2004년 프로 데뷔 이후 첫 두 자릿수 승리도 다음으로 미뤄졌다.
올시즌 우규민은 LG 선발 로테이션 한 축을 형성하며 팀의 선두 질주에 한 몫하고 있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우규민은 2회 서동욱에게 투런 홈런을 맞기는 했지만 더 이상 흔들리지 않으며 자신의 투구를 펼쳤다.
그러자 타선도 힘을 냈다. 4회 한 점을 따라 붙은 LG는 5회 이진영의 적시타로 동점을 이뤘다. 이어 7회에는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2점을 추가했다. 덕분에 우규민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뒤 7회부터 마운드를 불펜에게 넘겼다.
안타 개수 자체는 적지 않았지만 볼넷이 1개에 불과할만큼 안정된 투구였다. 최고구속이 137km까지 나온 가운데 싱커를 주로 던졌다. 커브도 요소요소 사용하며 넥센 타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대업은 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8회말 김선규가 역전 3점 홈런을 허용하며 우규민의 승리도 날아간 것. 데뷔 첫 10승이자 풀타임 선발 첫 시즌 10승이 눈 앞에서 사라졌다.
하지만 이날도 변함없이 안정된 투구를 펼쳤기에 특별한 이변이 없다면 우규민의 10승은 길지 않은 시간 안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LG 우규민. 사진=목동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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