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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완지시티의 기성용(24)이 팀을 떠날 위기에 놓였다.
기성용은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스완지를 떠날 것으로 보인다. 급격한 추락이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 스완지의 중심에 서며 리그컵 우승을 이끄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경쟁자들이 대거 영입되면서 주전에서 밀렸고 급기야 새 팀을 알아봐야 하는 상황이 됐다.
차기 행선지로는 지동원(22)의 선덜랜드가 언급되고 있다. 영국 언론들은 선덜랜드가 중원 보강을 위해 기성용을 원한다고 보도했다. 스완지서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검증이 끝난 기성용은 선덜랜드에게 매력적인 카드다.
그러나 완적 이적보단 임대로 갈 확률이 높다. 기성용은 스완지와 2015년까지 계약돼 있다. 아직 2년의 기간이 남았다. 셀틱서 기성용을 영입할 당시 600만파운드(약 105억원)를 지불했던 스완지로선 그에 맞는 이적료가 제시되지 않는 이상 기성용을 내줄 이유가 없다.
그러나 당장 105억원에 달하는 거액을 준비할 수 있는 팀도 많지 않다. 맨유, 리버풀, 토트넘 등 빅클럽이 아닌 이상 기성용의 완적 이적을 추진하긴 어렵다. 게다가 올 여름 이적시장 마감도 10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기성용의 선덜랜드 이적보단 임대가 유력한 이유다.
[기성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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