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의 김지웅과 김지민이 일일 역무체험 행사에 참가했다.
부산의 김지웅과 김지민은 지난 21일 오전 부산교통공사 도시철도 3호선 미남역에서 일일역무체험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두 선수는 부산 교통 공사 직원들과 함께 '도시철도 이용 및 승강설비 바르게 타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부산 시민들에게 다가서는 시간을 가졌다.
도시철도 관계자에 따르면 “도시철도 내에서 대부분의 사고가 승강장치 사용에서 발생한다. 특히 에스컬레이터에서 무리하게 이동하다 넘어지는 사고가 많다. 이런 위험에서 승객들을 보호하기 위해 오늘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다” 며 행사의 취지를 전했다.
두 선수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직접 손을 잡아가며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방법을 전했으며 또한 양손에 짐을 들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시려는 분들께는 엘리베이터 이용을 권장하며 안전 캠페인에 임했다. 캠페인에 함께한 한 할머니는 손수 손을 잡고 안전한 승강장치 이용을 안내하는 김지민 선수에게 “내가 언제 이런 프로 선수들과 함께 하겠냐? 오늘 경사가 났다” 며 즐거움을 감추지 않았다.
두 선수는 이날 캠페인 참여와 함께 올바른 승강설비 이용 안내 홍보 영상 촬영에도 함께해 부산 시민들의 안전한 도시철도 이용을 위한 도우미를 자처했다.
행사에 참여한 김지웅은 “에스컬레이터에 안전한 이용 수칙이 있는지 모르고 지나쳤다. 오늘 행사에 함께하며 안전한 이용법을 확실히 알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주위 사람들에게 적극 권장해야겠다” 며 행사 참여의 소감을 전했다.
[사진 = 부산 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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